📌 임금 축소 없는 주 4.5일제란?
주 4.5일제는 주 5일 근무 형태를 유지하되, 특정 요일의 근로시간을 줄여 총 근로시간을 주 35~36시간 수준으로 단축하면서 임금 삭감 없이 도입하는 제도입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강화하고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생산성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임금 축소 없는 근무시간 단축 방식은 유연근무제의 하나로, 노동자·기업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혁신적 시도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경기, 대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도 등 다양한 지자체에서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도입하거나 확장 중입니다.
✅ 지역별 주 4.5일제 도입 현황
🌆 서울시
서울시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 대상 유연근무제 지원 확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13시의 금요일’로 불리는 주 4.5일제를 일부 공무원에게 시범 도입하며、 직원 만족도와 공급 서비스 질 향상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경기도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민간·공공기관 68개소를 대상으로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시범사업을 시행 중입니다.
노사 합의를 통해 주4.5일제·주35시간제·격주 주4일제 중 선택할 수 있으며,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원의 컨설팅·근태관리 시스템 구축 비용이 지원됩니다 . 2025년부터 2027년까지 68개 기업이 참여하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를 통해 “우리 국민의 일주일을 바꿔보겠다”고 밝혔습니다 .
🏛️ 대전
대전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주 4.5일제 및 유연근무시스템 도입을 확대 중입니다. 일부 부서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하며 직무 만족도 및 업무 효율성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향후 민간 기업에도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 충청북도 (충북)
충북은 공무원의 유연근무 확대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자율적인 근무시간 단축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주 4.5일제 시범 도입을 검토 중이며, 도청 차원의 행정지원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 충청남도 (충남)
충남도는 도청 직원과 일부 공공기관 인력을 대상으로 주 4.5일제 유연근무제를 시범 운영하고, 효과 분석 후 민간 확산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입니다.
🌾 전라북도 (전북)
전북 익산시는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을 대상으로 육아형 주4일제와 주4.5일제 유연 시스템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향후 농업 및 관광 분야 공공기관으로 확대 검토 중입니다.
🌴 전라남도 (전남)
전남도는 일부 공공기관에서 유연근무제(주 4.5일제 포함)를 시범 적용하며, 해상 중심지인을 대상으로 한 포괄 근무시간 조정형 실험도 진행 중입니다. 실효성 데이터 수집 후 민간 확산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는 전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13시의 금요일’을 연중 실시 중이며, 주 4.5일제 형태로 정착하는 방안을 연구 중입니다. 특히 관광·환대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주4일 근무 시범 운영도 검토 중입니다 .
🔍 경기도 주 4.5일제 시범사업 상세 설명
| 항목 | 내용 |
|---|---|
| 참여 기업 | 민간 67개 + 공공기관 1개 등 총 68개소 |
| 근무 유형 | 주4.5일제, 주35시간제, 격주 주4일제 중 선택 |
| 임금 보전 |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0,000원 지원 |
| 지원 내용 | 기업당 최대 2,000만 원 컨설팅·근태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 |
| 운영 기간 | 2025년~2027년까지 3년간 시범 운영 |
| 성과 측정 | 노동 생산성·직무 만족도 등 44개 지표를 통해 분석 |
이 시범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노사 합의에 따라 자율형 단축근무제를 도입하는 구조입니다. 김동연 지사는 “국민의 일주일을 바꾸고 싶다”고 강조했으며, 68개 기업 대표와 노동자 대표가 함께 협약식에 참여했습니다 .
주 4.5일제가 시행되면 직장인들은 어떻게 바뀔까?
1. 근무 환경 변화
주 4.5일제가 시행되면 가장 먼저 변화하는 부분은 근무 시간과 방식입니다.
- 근무시간 단축: 금요일 오후 휴무 또는 격주 반일 근무 도입
- 효율 중심 업무 방식: 회의 시간 축소, 불필요한 보고 간소화
- 성과 중심 평가: 시간보다 성과가 중요한 평가체계 도입
- 유연한 조직문화: 늦게까지 일하는 문화보다 효율과 집중 강조
2. 개인 생활의 변화
- 여가 시간 증가: 긴 주말로 여행, 취미, 문화생활 가능
- 가족과의 시간 확대: 육아 참여, 가족 행사 동참 증가
- 자기계발 여건 조성: 금요일 오후 학원, 자격증 수강 가능
- 정신·신체 건강 향상: 과로 감소, 수면 및 운동 시간 확보
3. 사회적 변화
- 지역 경제 활성화: 평일 관광 및 지역 상권 매출 증가
- 교통량 분산: 출퇴근 시간 분산으로 교통 체증 완화
- 저출산 대책 기여: 육아시간 확보로 출산율 증가 기대
4. 변화 예시 비교
| 구분 | 주 5일제 | 주 4.5일제 시행 후 |
|---|---|---|
| 아침 루틴 | 출근 준비로 바쁨 | 운동 후 여유로운 출근 |
| 금요일 일정 | 종일 근무 | 점심 이후 퇴근, 가족 외식 가능 |
| 자기계발 | 피로 누적으로 미뤄짐 | 금요일 오후 학원 수강, 강의 참여 |
| 주말 여행 | 토~일 1박 2일 | 금~일 2박 3일 여유 있게 가능 |
| 가사 분담 | 주말 몰아서 처리 | 금요일 분산 가능 |
✨ 주 4.5일제의 기대효과
- 일과 삶의 균형 향상: 주중 여유시간 확보로 가족·취미 생활 증대, 스트레스 완화
- 생산성 유지 또는 향상: 경기도 기업들이 시범 도입 후 업무 집중도 및 효율성이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 인재 유입 및 정착: 젊은 세대와 워라밸 중시층에게 매력적인 고용 환경 제공
- 기업 운영비 절감: 업무 프로세스 재검토를 통한 불필요 업무 제거와 자동화 유도
- 사회 전반의 건강 증진: 스트레스 감소와 여가문화 활성화로 공공 보건 비용 감소 가능
- 제도 확산 가능성: 경기도 시범 결과는 중앙정부 정책화 및 전국 확산을 위한 근거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 결론
주 4.5일제는 단순한 근무시간 단축을 넘어, 임금 삭감 없이 직원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적 제도입니다. 서울, 대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도 등 자치단체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시범 운영 중인 가운데, 특히 경기도의 전국 첫 민간·공공기관 시범사업은 구체적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도 확산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향후 중앙정부의 정책화와 다양한 업종·규모의 기업 참여 확대를 통해, 한국 전역에서 '노동시간 단축과 임금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근무 문화가 정착될 수 있을 것입니다. 주 4.5일제는 단순한 근무제도가 아닌, 새로운 경제·사회 패러다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